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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자
93 Q뇌종양-치료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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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뇌종양에 대한 수술적 치료

영상과 수술 기법의 발전

영상기기의 발전은 일부 경험이 많은 대가만의 전유물이었던 수술수기를 미세현미경에 부착된 비디오 카메라를 통하여 전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소개되어 수술의 기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 정밀 반도체를 생산하는 작업을 연상시키는 미세현미경 수술 뿐 아니라 우주 비행선이 우주 정차장에 정착하듯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뇌 속 깊은 곳까지 단 1mm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정교한 위치 지정, 해저 탐사를 하듯 내시경을 통해 뇌 속을 탐험하며 수술하는 방법, 땅속을 깊은 터널에서 목적지에 도달하듯 혈관을 따라가 뇌의 한복판에서 시행하는 혈관 수술 등이 뇌수술의 현주소가 되었습니다.
최근 수년간 최소한의 공간만을 통해 오차 없이 병변에 도달하고, 그 공간에서 실수 없이 수술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의 영상유도장치와 날로 소형화 되는 내시경 및 수술도구, 다양한 감시장치가 개발되고 바로 수술에 응용되어 뇌수술의 성과는 걸프전처럼 과학과 첨단 장비의 투자에 결정된다고 할만큼 첨단 과학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술을 결정하고 예후를 판단하며,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 수술할 것인가는 의사의 몫이고 수술에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하여 실수 없이 수술하고 주변의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이 한계를 첨단 과학 장비들이 보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최소 침습적 뇌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

한 환자의 수술을 위해 수백억원 이상의 장비가 한꺼번에 동원된다면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수술이 준비되는 이른 아침 본 병원 신경외과 수술 방엔 크고 작은 복잡한 기계들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우선 수술 전날 머리에 여러 개의 표식자를 붙이고 찍은 뇌사진이(MRI, 자기공명영상) 컴퓨터 화면에 보입니다.
특수 감지 장치를 환자의 머리에 대면 그때마다 그 위치가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에 영상화 됩니다(Viewing Wand). 종양과 가장 가깝고 뇌기능 손상이 적은 곳을 정하여 두피를 절개하고 최소한의 골편만을 제거한 뒤 원하는 위치에 도달합니다. 이때 수술용 초음파 기계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위치를 확인하고, 전기생리학적 감시 장치를 이용하여 과연 신경기능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뇌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접근 중에 뇌신경에 손상이 감지되면 경고음이 울리게 됩니다 . 하지만 그런 일은 많지 않습니다. 종양에 접근하는 중에도 현재 작업하고 있는 곳이 컴퓨터 화면에 표시되고 있기 때문에 방향을 잃고 다른 부위로 갈 확률은 적기 때문 입니다. 종양에 도달하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기계들이 수술장내로 들어옵니다.
레이저, 초음파 쇄석 흡입기 등 정상 조직을 최대한으로 보호하고 빠른 시간 내에 종양을 제거할 수 있게 해주는 기계들입니다. 종양이 제거되면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에서도 종양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주위 정상 뇌조직이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경혈관 수술법

주요 혈관 주변부에서 작업할 때는 수술실에 미리 준비된 뇌혈관 조영기가 들어오고 혈관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혈관 및 혈류의 이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출혈이 종종 수술을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수술장내 혈관 조영기를 이용하면 잠시 혈류를 차단하고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수술 중 혈류장애를 즉각 판단할 수 있어 수술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

뇌하수체 종양이나 뇌실의 종양처럼 아주 적은 공간을 통해 수술할 때는 360도 회전하며 좁은 공간 구석구석을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뇌종양을 제거합니다.
또 종양이 모두 제거되었는지 영상감지 장치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제거 가능한 잔유 종양을 최소화할 수 있게 줍니다. 종래의 수술적 방법을 이용한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을 감수하며 두개골 및 뇌의 광범위한 부분을 절개하고 수술하여야 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할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 셈입니다.

방사선 수술

종양의 완전 적출이 치명적인 합병증이 예상되면 최대한 안전한 부분까지 종양을 제거하고 수술 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합니다. 여러 종류 즉 CT, MRI, 그리고 혈관 조영술 등의 영상을 컴퓨터로 좌표화하고 필요에 따라 각 이미지를 컴퓨터 합성해(image fusion) 보다 정교한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여 그 합병증을 최소화 합니다.

영상 보조 장치

최근 진보된 3차원 영상 합성기술이 뇌수술의 치명적인 합병증에서의 해방을 위해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현미경에 미리 합성한 3차원 영상의 이미지가 입력되어 일일이 뇌를 들추어보지 않아도 뇌 심부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이나, MRI로 실시간 뇌의 변화를 확인하면서 수술하는 방법 등이 개발되어 현재 외국 일부 병원에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고가의 장비 여서 도입이 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많은 병원에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뇌 기저 수술기법의 발전

뇌 심부의 두개골 기저부의 수술은 복잡한 골 구조로 인하여 접근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체를 이용한 접근방법의 개발, 다양한 전기 감시 장치, 영상 유도 뇌수술을 통하여 수술의 제약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범위한 두개골 성형이 요구되고, 수술한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많은 수술인 만큼 환자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두어 수술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고 있으며, 손상된 뇌신경은 미세 재건술을 통하여 그 기능을 유지시키는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뇌종양에 대한 항암화학요법

뇌종양은 그 종류나, 위치, 병기 그리고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소적인 방법인 수술과 방사선 치료 전신 요법인 항암화학요법(항암제), 면역 치료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뇌가 가지는 구조적 해부학적 특징으로 인해 뇌종양의 항암화학요법에 있어서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암(예를 들어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의 치료와 달리 혈관-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을 쉽게 통과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 있어서는 뇌 척수액 내로 국소 항암제의 투여하여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뇌종양에 있어서 항암제의 사용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이 동반해서 사용될 수 있고, 드물지만 중추신경계에 생긴 림프종(CNS lymphoma)이나 생식세포종(Germ cell tumor)의 경우는 항암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단독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와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뇌에서 처음 생긴 원발성 뇌종양과 다른 부위에서 생겨 뇌로 전이가 된 전이성 (이차성) 뇌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이성 뇌 병변의 경우, 종양의 조직 소견은 원발 부위의 성상을 나타내지만 증상은 원발성 뇌종양과 같이 두통, 오심, 근력 약화 및 인지기능 저하의 증상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에 있어서도 뇌의 압력증가를 막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선행하고 이후 전이를 일으킨 원발 병소의 암에 맞추어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합니다.
치료에 동반되어 여러 가지 약물의 부작용 - 메스꺼움과 구토, 구내염, 설사, 복통, 탈모 및 감염(폐렴, 요로감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 투약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라고 있는 모든 세포를 대상으로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제의 개념에서 벗어나 암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애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분자 표적 치료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분자표적치료의 실제 적용은 현재 폐암, 백혈병, 림프종, 유방암 그리고 대장암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이러한 치료 개념은 점차 다른 암들의 경우로 확대 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본인에게 어떠한 항암제가 더욱 효과가 좋은지를 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미리 알고 사용하는 맞춤치료의 형태로 점차 옮겨 가고 있습니다.

뇌종양에 대한 방사선요법

뇌종양의 종류에 따라 방사선 치료의 적응증, 방법 및 용량이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악성 뇌종양은 국소 침윤성이 있어 주변 정상 뇌조직으로 침투를 잘하고 림프절 전이 및 원격 전이가 드물기 때문에, 국소 치료 방법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수술로 종양을 절제 하였더라도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로 완전 절제를 못하였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악성 뇌종양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완전 절제의 가능 여부입니다. 즉 육안적으로 뇌 종양을 완전 절제한 경우가, 종양을 부분 절제하여 잔존 종양이 있는 경우나 조직 검사만 시행한 경우보다 환자의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악성 뇌종양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악성 뇌종양의 특성상 육안적 완전 절제가 시행되었다 하더라도 정상 뇌로 판단되는 주위 부분에도 악성 종양의 뿌리(현미경적 잔존 종양)가 남아있으므로, 수술만 시행하는 것 보다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국소 재발의 가능성을 줄이며, 따라서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게 됩니다. 물론 부분 절제를 시행하여 육안적 잔존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악성 뇌종양의 수술 후 방사선 치료 기간은 통상적으로 6주 이상 소요되며, 최근에는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기법을 동원하여 방사선으로 인한 정상 뇌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에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3-Dimensional Conformal Radiation Therapy)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는 종래의 2차원적인 방사선 치료법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하여 근래에 개발되어 임상에 적극 적용되기 시작한 새로운 방사선 치료의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는 첨단 전산화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환자로부터 얻은 CT나 MR과 같은 진단 영상들을 이용하여 종양 부위와 정상 장기를 정확하게 입체적으로 재구성하여,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쪼여 줄 방사선 치료기의 위치와 방향을 역시 입체적으로 조절하여 결정한 후 이를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종래의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법보다 정상 조직의 방사선 손상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종양 부위에 미치는 방사선량을 증가시켜 결국 안전하면서도 방사선 치료의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과정

① 치료 중 움직임으로 인한 오차를 최소화하고, 치료부위 표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각 환자의 머리 모양에 맞는 고정틀을 만듭니다. 
② 고정틀을 쓴 상태에서 치료 계획용 전산화단층촬영(Planning CT)을 시행하여 치료 부위의 단층 영상을 얻습니다.
③ 치료계획용 컴퓨터로 영상을 옮긴 후, 담당 의사가 종양의 위치 및 임상적으로 중요한 정상조직을 각 단층 영상에 표시합니다.
④ 종양의 위치 및 주변 정상 장기를 고려하여 방사 선량이 종양에 많이 분포하고, 정상 조직에는 최소화될 수 있는 최적의 치료계획을 만듭니다.
⑤ 정상 조직에 방사선이 조사되지 않도록 차폐물을 제작하고, 치료 중 확인 촬영을 통하여 계획된 치료가 환자에게 잘 전달되는지 확인합니다.
⑥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계획된 방사선치료를 정확하게 시행합니다.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

일반적으로 전이성 악성 뇌종양에 사용됩니다. 전이를 유발하는 원발 병변으로는 폐암, 유방암 등이 흔하며, 일반적으로 원발 병변은 물론 뇌 전이 외에도 뼈 전이를 동반하거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완치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말기 암 환자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럴 경우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라 하며, 뇌 전체 혹은 부분 뇌를 약 1주에서 2주 정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만, 비록 뇌 전이가 있다 하더라도 완치의 가능성이 있다고 임상적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종양 제거술, 방사선 수술,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등의 다양한 방법의 치료법을 적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종양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 센터 참조 : http://gamma.samsunghospital.com/

뇌종양에 대한 보조적 치료법

근접치료(Brachytheraphy)

종양 내에 동위원소 물질(iridium-192, iodine-125, phosphorus-32) 이용하여 병소에 삽입하여 국소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지속적으로 적은 양의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저 산소 상태의 암세포를 정상상태로 회복시켜 방사선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하며 완전히 죽지않은 암세포가 다시 회복될 수 없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면역요법(Immunotheraphy)

면역세포 또는 세포의 생성물질 등을 이용하여 종양세포를 직접 파괴하거나, 종양세포의 증식 및 분열을 억제, 또는 숙주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치료입니다. 종양의 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 Interferon, 우리 몸의 림프구나 대식세포에서 생성되어 항암 효과를 가지는 interleukin-2, lymphocyte activated killer cell therapy 또는 종양세포의 특이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종양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물질을 붙여 종양을 없애는 Monoclonal antibody 등의 최신 면역요법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유전자요법(Gene therapy)

암 유전자의 활성화 차단하고 암 억제 유전자의 비활성화 회복시켜 줌으로써 종양의 직접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92 Q뇌종양-증상 및 진단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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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및 진단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의 진단

단순방사선촬영만으로는 두개골 뒤에 숨어있는 뇌종양을 발견 할 수 없기 때문에 뇌종양의 영상진단에는 여러 가지 다른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것이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입니다. 그 외에도 경우에 따라서 혈관조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검사는 뇌종양의 초기 진단 뿐만 아니라 치료 후의 치료효과 평가와 재발 유무를 판별하기위한 추적 검사로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방사선장비와 컴퓨터를 합쳐 놓은 기계입니다. 촬영 전에 특수한 조영제를 정맥을 통해서 주입하기도 하는데 이는 종양이 더 잘 보이도록 해줍니다. 환자는 커다란 원통모양의 기계 중앙에 설치된 침대에 누워 검사를 받습니다. 환자가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는 동안 원통모양의 기계가 머리주위를 돌면서 방사선을 조사하면 조직의 종류에 따라 방사선의 흡수량이 차이를 보이고 이를 검출기로 받아들여 컴퓨터를 이용하여 이차원 영상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즉 조직에 따른 방사선 흡수량의 차이를 흑백음영으로 나타낸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전산화단층촬영은 자기공명영상검사 보다 촬영시간이 짧고, 두개골의 변화와 종양내의 석회화를 관찰하는데 유리합니다. 또 체내에 금속(심장 박동기, 금속파편 등)이 있는 경우나 폐소 공포증 환자와 같이 자기공명영상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간의 음영차이가 자기공명영상검사에 비해 적고 이차원 영상만을 제공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MRI)

자기공명영상검사는 전산화단층촬영과는 달리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는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영상장치는 터널처럼 생긴 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통 안에는 강력한 자기장이 흐르고 있어서 검사 시에 환자가 통 안에 들어가서 누우면 환자의 머리 주위로 자기장이 둘러싸게 되고 여기에 고주파를 가하여 체내의 수소원자가 이 고주파의 에너지를 흡수한 후 배열 방향을 바꾼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조직에 따라서 수소원자의 양과 상태에 따라서 서로 다른 변화를 보이는데 이러한 차이를 흑백음영으로 나타낸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음영의 차이를 신호강도라고 합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의 신호강도는 조직간의 차이를 잘 나타내기 때문에 전산화 단층촬영 보다 뇌종양의 진단에 우수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방향으로 단면을 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의 범위평가 및 종양 주위의 구조물과의 관계를 평가하는데 유리합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도 역시 특수한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조영제는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사용하는 요오드 제제와는 다르며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종양의 발견과 악성도 평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뇌종양의 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는 반드시 조영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이용한 검사는 앞서 설명한 뇌의 형태를 보는 검사 이외에도 뇌종양의 대사산물을 통해서 악성도를 평가하는 자기공명분광검사와 뇌종양의 혈류정도를 검사하는 관류영상기법과 뇌종양과 뇌 피질의 주요부위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기능적 영상기법 등이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이용됩니다.

혈관조영술

혈관조영술은 동맥 내에 조영제를 직접 주입한 후 엑스레이가 뇌혈관내의 조영제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영상화 합니다. 환자가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대퇴동맥에 가는 관을 삽입하여 이 관을 통해서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적으로 촬영하는 검사로 수술 전단계에서는 뇌종양에 분포하는 혈관의 정도와 뇌종양과 주위 뇌혈관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종양 내의 혈관분포가 심한 경우는 수술 중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 수술 전 뇌종양혈관 색전술을 시행하여 뇌종양혈관을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주사 또는 흡입하여 방사성 동위원소가 신체내부의 분자에 표지로서 부착되어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으로 분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분포를 영상화 하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가 개발되어 진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뇌종양의 병기 분류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병기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 외부로 전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른 암과는 달리 병기 구분이 단순합니다.

국소질환 단계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중추신경계 질환 단계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진 상태로 천막상부와 하부 사이, 좌 반구와 우 반구 사이, 주변 뇌막이나 두개골로 침투된 상태를 말합니다.

원격전이 단계

뇌종양이 뇌척수액을 따라 전체 중추신경계에 파종이 되거나, 골수, 폐, 간 등 원격장기에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91 Q갑상선암-FAQ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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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갑상선 종양과 갑상선암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 갑상선 종양은 갑상선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의미하며, 갑상선 결절, 갑상선 혹 과는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누어지는데, 이중 악성종양이 암을 의미합니다.
    갑상선 종양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 인구의 4 ~ 7%에서 촉지되며, 부검이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약 30 ~ 50%
    에서 발견됩니다. 여자에서 남자보다 더 흔히 발견되며, 나이가 많을수록 흔하게 발견됩니다.
    갑상선 종양의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나, 약 5% 내외는 악성 종양 (갑상선암)입니다.
    갑상선 양성종양에는 선종과 같은 딱딱한 혹도 있고, 속이 비어있는 낭종 (물혹)도 있습니다.
    양성 종양은 그대로 내버려두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갑상선암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둘 경우 암세포가
    계속적으로 자라나고 주위로 퍼져 결국에는 생명을 잃게 됩니다.
    최근에 나온 통계를 보면 여성암 중 갑상선암이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을 제치고 가장 흔한 암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갑상선 종양은 대부분 별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아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수년동안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습니다.

평상시에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습니까?

  - 임상 소견만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는 없으나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을 때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임상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① 종양이 최근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서 비교적 빨리 커진 경우
    ② 종양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움직이지 않고 주위 조직에 고정된 경우
    ③ 종양이 있는 부위와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④ 종양이 있는 환자가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동반된 경우
    ⑤ 종양이 있는 환자의 가족 중에 갑상선 수질암 환자가 있는 경우
    ⑥ 과거에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은 어떻게 진단이 내려집니까?

  - 갑상선 종양 환자 중 임상적으로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일차적으로 ‘미세침흡인세포검사’라는 세포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검사는 매우 가는 바늘이 달려있는 주사기로 갑상선 종양에서 세포를 흡인해내고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세포들을 관찰하는 단순하고 안전한 검사입니다. 매우 가는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소마취를
    추가로 하지는 않습니다. 종양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검사를 하며, 대부분 5분 이내
    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세포검사는 세포 수가 충분히 뽑혀 나와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10 ~ 15% 정도에서는
    악성과 양성을 구별할 수 없는 애매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세포검사를 반복하거나,
    임상적인 여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세포검사는 비교적 정확한 검사이나 일부의 경우에서는
    진단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특히 갑상선 여포암의 경우 수술 전 세포검사만으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일부에서는 세포검사로 암이 의심되어 수술을 한 결과 암이 아닌 것으로 최종결론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포검사로 갑상선암이 의심되어 수술을 권유하는 것이지 이것이 최종 진단은
    아닙니다. 갑상선암의 최종 진단은 수술 후 병리조직소견을 보고 결정됩니다.

세포검사로도 갑상선암의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어떠한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까?

  - 세포검사는 비교적 정확한 검사로 정확도가 약 97% 정도됩니다. 이는 세포검사로 갑상선 유두암이 의심되는
    100명의 환자를 수술하였더니 최종적으로 97명은 유두암으로 판명되지만 3명 정도는 암이 아니던가 또는
    유두암이 아닌 다른 암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일부의 경우 때문에 갑상선암의 최종 진단은
    세포검사 후가 아니라 수술 후 이루어집니다.

    세포검사를 시행하면 약 10 ~ 15% 정도는 양성과 악성종양을 구별할 수 없는 애매한 경우로 결과가 나옵니다.
    이러한 경우는 세포가 충분하게 흡인되지 않았거나 갑상선 여포암처럼 세포검사로는 양성과 악성의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암이라고 하더라도 세포의 모양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진단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애매한 경우를 무조건 다 수술을 해보면 많게는 30%까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는 보고가
    있어 세포검사 결과 이외의 다른 임상적 양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로도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까?

  - 병원에서 시행하는 혈액검사의 대부분은 갑상선기능검사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검사입니다.
    갑상선기능검사는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갑상선기능
    이상 여부를 구별하는 검사이지 이것만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혈액검사로 혈청 칼시토닌 (calcitonin) 농도를 측정하면 갑상선암의 일종인 수질암
    (medullary thyroid carcinoma)을 진단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고, 이들의 예후는 어떻습니까?

  - 갑상선암에는 병리조직학적으로 서로 다른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갑상선 유두암 (papillary thyroid
    carcinoma)과 여포암 (follicular thyroid carcinoma)은 흔히 ‘분화암’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전체 갑상선암 환자 100명 중 90명 이상은 갑상선 유두암이고, 3 ~ 4명 정도가 갑상선 여포암입니다.
    갑상선 분화암의 경우 치료를 적절하게 받으면 10 ~ 20년 생존율이 80 ~ 90% 정도 됩니다.
    설사 분화암이 폐나 뼈 등으로 진행된 경우라도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정도에 달하므로 전신적으로 퍼졌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갑상선 미분화암 (역형성암, anaplastic thyroid carcinoma)은 매우 드물게 발생
    하지만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아 진단 후 6개월 ~ 1년 이상을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은 분화암과
    미분화암의 중간 정도의 예후를 가지고 있는데, 갑상선절제술 이외의 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질암 환자의 약 30%는 유전성으로 암유전자가 자식에게 전달됩니다.
    따라서 수질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먼저 암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유전성 여부를 점검하고, 만약 암유전자가
    발견되면 가족 구성원들 모두 암유전자 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 갑상선에는 림프종, 편평세포암,
    전이암 등과 같은 매우 드문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분화암 (유두암, 여포암)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 갑상선 분화암은 원격전이에 무관하게 일차적으로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범위는 한쪽 엽만 제거
    하는 경우부터 갑상선전절제술까지 다양하나, 극히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 갑상선과 주위 림프절 모두를 제거
    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병소가 남아있거나 원격전이가 동반된 경우 또는 육안으로 보이는 병소는 모두 제거하였으나 향후 재발
    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방사성요오드 (방사성동위원소, 131-I)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방사성요오드는 경구로 복용
    하는 방사선약품으로 일정한 전처치 후 복용하게 됩니다. 방사성요오드 복용 2 ~ 3일 후 전신스캔을 촬영하여
    숨어있는 병소의 위치와 정도를 평가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용량이 많은 경우 특수격리실에 3 ~ 4일 입원하여야
    하며, 적은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사성요오드를 한 번 복용하면 약효가 6개월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후에 방사성요오드를 재투여하여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갑상선 분화암 환자는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병의 진행정도와 몸의
    크기에 따라 용량이 결정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매일 아침식사 전에 단독으로 복용하여야 하고, 1일 1회 복용으로 충분합니다.

매우 작은 크기의 갑상선암도 치료하여야 합니까?

  - 크기가 작은 (보통 1 cm 이하) 갑상선 유두암을 ‘미세유두암’이라고 호칭합니다.
    최근의 자료를 보면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상당수가 갑상선 미세유두암입니다. 미세유두암은 크기가 큰 유두암
    이나 다른 암에 비하여 매우 좋은 예후를 가지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진단 당시 공격적인 양상으로 진행된 채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특히 노년층에서 미세유두암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미분화암과 같이 치명적
    인 암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유두암으로 진단된 경우 일부러 수술을 하지 않을 이유
    는 없습니다. 미세유두암의 경우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수술을 1년 이내 시행하는 것은 향후 예후에 큰 영향
    을 미치지 않습니다.
    물론 미세유두암이 아닌 다른 유형의 갑상선암은 크기에 관계없이 예후가 결정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유전합니까?

  -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한 집안에 갑상선암 환자가 여럿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유전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갑상선암이 유전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갑상선암 중 갑상선 수질암 환자의 최소 30%는 유전합니다. RET암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하여
    유전성 수질암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질암으로 진단된 경우 RET 유전자 변이검사를 하고,
    만약 RET 변이가 발견되면 가족 구성원 모두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갑상선절제술 후 합병증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 갑상선절제술 후 수술을 받은 목 부위가 얼얼하고 남의 살같고, 가끔 쑤시고 아픈 경우는 흔히 경험합니다.
    이는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정도는 감소합니다. 또한 상당수 환자가
    수술 후 수일 또는 수주간 혈중 칼슘 농도가 감소하여 손발이 저리거나 꼬이는 등의 강축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
    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칼슘제나 비타민 D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며, 대부분 일시적으로 약물 투여를
    중단하여도 증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우 드문 경우에 영구적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여
    평생 칼슘제와 비타밈D제를 복용하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성대를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어 큰
    목소리나 높은 음처리를 할 수 없거나 쉰 목소리로 변하는 등의 성대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좋아지나 일부에서는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는 어떠한 경우에 시행합니까?

  - 갑상선 분화암 환자 중 암의 크기가 작고, 주위 조직으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침범
    된 쪽만 제거하는 엽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갑상선 모두를 제거하는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는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한 후 전신스캔 촬영
    을 하여 수술 후 남아있는 병소가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위치하는지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이때 방사성요오드
    의 양을 아주 적게 투여하면 진단 목적으로 사용되며, 많은 양을 투여하면 치료 목적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수술 후 병리조직소견이나 외과의사의 육안소견상 병소가 남아 있거나 원격전이가 동반된 경우
    또는 병소를 제거하였지만 향후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진단목적의 방사성요오드 투여를 생략하고 대신
    처음부터 치료목적의 고용량의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종양의 크기가 4 cm 이상인
    경우, 다발성 종양인 경우, 주위 조직이나 림프절 침범이 동반된 경우, 원격전이가 동반된 경우, 공격적인 조직형
    을 가지고 있는 경우, 2-4 cm 크기이지만 나이가 45세 이상인 경우 등이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기 전 준비하여야 하는 것이 있습니까?

  -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 두가지의 전처치가 필요합니다. 첫째, 복용하고 있는 갑상선호르몬제를 일정기간 중단
    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갑상선호르몬제 를 중단하지 않고 특정 주사제로 이를 대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방사성요오드 치료 1-2주 전부터 요오드 제한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역, 김, 다시마, 파래,
    계란 노른자 등과 같이 요오드가 비교적 많이 함유된 음식물 섭취를 피하여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몇 번 받아야 합니까?

  - 갑상선 분화암 환자가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몇 번 받아야 하는지 미리 정해 놓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가장 최소 횟수는 2회입니다. 왜냐하면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면 치료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되므로 6개월
    이후에 평가를 하여야 하는데, 6개월 이후 평가를 할 때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전처치를 하고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하고 전신스캔 등을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방사성요오드 투여 후 촬영하는 전신스캔상 병소로 생각되는 부위가 보이지 않고, 혈액검사상 암지표로 사용
    하는 갑상선글로불린 등이 정상화되어야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종료하게 됩니다.

갑상선 분화암 환자가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갑상선전절제술을 받은 경우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모자라는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갑상선 분화암 환자가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뇌하수체라는 내분비기관에서는 갑상선자극호르몬 (TSH) 이 분비되어 갑상선의 기능과 성장을 조절합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은 정상적인 갑상선 세포 이외에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도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분화암 환자는 평생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야 하는데, 갑상선호르몬제를 과량 투여
    하면 이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이나 비방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요오드를 평생 제한하는 것이 좋은지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상선암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비방은 없습니다.
    또한 갑상선암 환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후로 요오드 제한식사를 하는 것이지 평상시에는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제대로 치료를 받게 되면 다른 암과 달리 비교적 치유가 잘 되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고
    해도 오랫동안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거가 없는 치료법 (음식, 약, 비방 등)에 의존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근거없는 치료법에 의하여 부작용이 유발되던지 또는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균형적인 식사,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를 피하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 등의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생활습관이 암을 극복하는데 가장 좋은 보조치료입니다.
90 Q갑상선암-치료 2012-11-16
A

치료

갑상선 분화암 (유두암과 여포암)의 치료

수술

갑상선 분화암은 원격전이에 무관하게 일차적으로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범위는 한쪽 엽만 제거하는 경우부터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갑상선 분화암의 수술방법과 범위 선택은 종양의 크기, 침범 정도 및 병기를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1 cm 이하이며 한쪽 엽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한쪽 갑상선만 제거하여도 충분하나 이외의 대부분의 경우는 갑상선을 모두 제거합니다. 종양이 진행된 경우에는 갑상선절제술 외에 경부 또는 종격동 림프절절제술까지 함께 시행합니다. 한쪽 갑상선만 제거한 후 며칠 후에 나오는 병리조직소견이나 다른 검사에서 암이 진행되었다는 결과가 나오면 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드물지만 일시적인 또는 영구적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혈중 칼슘 농도가 감소하는 경우), 성대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방사성동위원소, 131-I) 치료

갑상선암 수술 후 암조직이 남아있거나 원격전이가 동반된 경우 또는 병소를 모두 제거하였지만 향후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추가적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갑상선절제술 후 정상적인 잔여조직을 방사성요오드로 파괴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유두암의 약 20 ~ 45%가 갑상선에서 다중심성으로 발생하므로 잔여조직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둘째, 정상적인 잔여조직 내에 임상적으로 발견되지 않은 미세 갑상선암이 공존할 가능성이 있고, 셋째, 잔여조직이 재발 및 전이암의 방사성 요오드 섭취를 방해하여 조기 진단이나 치료에 장애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방사성요오드는 경구로 복용하는 방사선 약품으로 1회 복용하면 약효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저용량 (30 mCi 미만)을 복용하면 입원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으나,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3-4일간 특수격리실에 입원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하는 날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2-3일 후 전신스캔을 촬영하여 병의 진행정도를 평가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일부에서 침샘염이 발생하거나 구역질이 나고 토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일시적으로 미각이 상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는 무한정 투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체내 축적량이 일정 한도를 넘어서게 되면 치료의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할 때 전처치없이 복용하면 약품의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방사성요오드 복용 전 2가지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첫째,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일정기간 동안 중단하여야 합니다. 둘째, 방사성요오드 복용 1주 전부터 시작해서 방사성요오드 복용 1주 후까지 요오드제한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즉, 요오드를 다량 함유하는 음식물이나 약제 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중단하는 대신 재합성 TSH주사제를 방사성요오드 복용 24시간과 48시간 전 각각 2회 근육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아직까지 치료의 효용성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가 이루어져 있지 않았고,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의 경우에서만 평생 1회에 한하여 의료보험 처리를 해주므로 대부분의 경우 고가의 약품비를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 억제치료

갑상선절제술 이후 갑상선 분화암 모든 환자는 설사 한쪽 갑상선만 제거하였더라도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은 갑상선을 제거하였으므로 환자 스스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는 의미 이외에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TSH) 분비를 억제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호르몬 투여를 중단하면 TSH 분비가 증가하여 기존의 잔존암이 현저하게 성장하거나 재발율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로 levothyroxine(T4)제를 사용하며 이는 아침식전에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와 다른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상호간의 흡수를 억제하여 문제가 발생합니다.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양은 개인마다 또는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양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므로 간혹 내용을 모르는 의사들이 이를 보고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오진하기도 하고 또는 복용하는 양이 너무 많으니 감량을 하는 것이 좋다는 권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무시하여도 좋습니다.

기타 갑상선암의 특징과 치료

갑상선 수질암

갑상선 수질암은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갑상선 부여포세포에서 유래된 종양이며, 갑상선암의 2 ~ 3%에서 발생합니다. 갑상선 수질암의 30% 이상은 유전형으로 암을 일으키는 RET 암유전자 변이가 알려져 있고, 가족들 중에 RET 암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으면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갑상선 수질암 환자는 RET 암유전자 변이검사를 받아야 하고, 만약에 환자에서 암유전자가 변이가 발견되면 가족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받아야 합니다. RET 암유전자 변이가 있는 대부분에서 갑상선 수질암 이외에 갈색세포종이나 부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동반되므로 수술 전 이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갑상선수질암의 가장 적절한 치료법은 갑상선전절제술입니다. 갈색세포종이 동반되어 있을 때 갈색세포종을 먼저 제거한 후에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잔여조직에 대한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효과가 없고, 대신 제한적으로 외부 방사선조사나 항암제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의 예후는 분화암과 미분화암의 중간에 속하여 5년 생존율은 70 ~ 80%, 10년 생존율은 50 ~ 60% 정도입니다.

갑상선 미분화암

갑상선암 중 미분화암의 빈도는 국내에서 1% 미만입니다. 갑상선 미분화암은 발병 연령이 높아 60 ~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미분화암은 대부분 갑자기 커진 목의 종괴로 내원하는데, 종양이 매우 빨리 성장하여 기관이나 경부의 주요 조직을 압박하므로 호흡곤란, 연하곤란,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처음부터 나타납니다.
갑상선 미분화암은 절제가 가능하면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나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성요오드의 치료효과는 없고, 방사선조사나 항암제치료도 효과가 매우 떨어집니다. 미분화암의 예후는 매우 불량하여 평균 생존기간은 3 ~ 6개월 정도입니다.

갑상선 림프종

갑상선 림프종은 매우 드문 암이지만 최근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만성 갑상선염)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갑자기 커지는 갑상선종과 이로 인한 주위조직 압박증상을 호소합니다. 갑상선 림프종의 일차치료로 갑상선절제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이용됩니다. 항암제치료는 수술 후 또는 방사선치료 후 보조치료법으로 사용합니다. 갑상선 림프종의 5년 생존율은 약 60%입니다.
89 Q갑상선암-증상 및 진단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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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및 진단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

임상 소견만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는 없으나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을 때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임상 증상만으로 양성종양과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① 종양이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비교적 빠르게 커지는 경우
② 종양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③ 종양이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고정된 경우
④ 종양이 있는 부위와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⑤ 종양에 의한 압박증상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경우
⑥ 가족 중에 갑상선 수질암 환자가 있는 경우
⑦ 과거에 두경부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진단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미세침흡인세포검사는 주사기로 갑상선 종양에서 세포를 흡인해내고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세포들을 관찰하는 단순하고 안전한 검사입니다. 채혈할 때 보다 더 가는 바늘을 사용하므로 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찌를 때 따끔거리는 것 외에는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5 ~ 10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이고, 비용도 적게 들어 갑상선 종양의 일차적인 검사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사를 할 때 종양을 고정하기 위하여 검사도중 말을 하거나 침을 삼키는 동작을 중단해야 합니다. 검사가 끝난 후 알코올 솜으로 찌른 부위를 5 분 이상 문지르지 말고 단지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세포 수가 충분히 뽑혀 나와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세포 수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으면 다시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체가 적절하게 나왔을 때 양성종양이 약 75%, 악성종양이 약 5%, 악성과 양성을 분별할 수 없는 미결정형이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갑상선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나타나면 암을 의심할 수 있으나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암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세포검사만으로 암의 진단이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의 일종인 여포암의 경우 갑상선 세포검사만으로 양성종양과 암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는 암의 진단적 예민도가 85%, 특이도가 90 ~ 95%, 그리고 정확도가 97%로 비교적 정확한 검사이나 수술 후 진단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포검사로 갑상선 유두암이 의심되어 수술을 하였더니, 양성종양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유두암이 아닌 다른 암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의 최종 진단은 세포검사 후가 아니라 수술 후 병리조직소견을 보고 결정됩니다.

갑상선 스캔과 초음파검사

갑상선 스캔에서 까만 혹으로 나오는 경우는 대개 양성 종양이며 갑상선암은 매우 드뭅니다. 반면 스캔에서 '하얀 혹'으로 나타나는 경우 이를 냉결절이라 부르는데, 대부분의 갑상선 양성종양은 물론 암이 냉결절로 나타나기 때문에 냉결절로 나타나면 반드시 세포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종양의 크기, 모양, 위치, 종양의 갯수 등을 알 수 있고, 종양의 낭성 변화나 낭종 (물혹)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낭성 변화나 낭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에서 관찰되나 드물게 갑상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임상적으로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반드시 세포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혈액검사

혈액검사로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수질암의 진단에 있어 혈청 칼시토닌 농도 측정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암의 종류와 예후

갑상선암은 병리조직학적으로 서로 다른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유두암과 여포암은 흔히 분화암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예후가 좋으며, 유두암은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미분화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1%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암이나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외에 수질암, 림프종, 편평세포암, 전이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암은 예후가 좋아 갑상선 수술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많은 수에서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습니다. 갑상선 분화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게 되면 10 ~ 20년 생존율이 80 ~ 90% 정도 됩니다. 따라서 다른 암의 경우를 생각하고 비관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예후가 좋다고 하여 치료시기를 늦추거나 얕보아서는 안되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갑상선 분화암이 폐나 뼈 등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갑상선과 경부 림프절에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지만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정도에 달하므로 전신적으로 퍼졌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분화암의 경우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아 대부분 6개월내지 1년을 넘겨 생존하기가 어렵습니다.

 

88 Q갑상선암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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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갑상선 종양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 인구의 4 ~ 7%에서 촉지되며, 부검이나 초음파 검사로 전 인구의 30 ~ 50%에서 발견됩니다. 대부분 양성 종양이며 악성 종양 (갑상선암)은 5% 이내에 불과하지만 갑상선 종양 환자가 매우 많음을 고려할 때 그리 작은 수는 아닙니다. 갑상선 종양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아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수년동안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습니다.

국내 갑상선암의 현황

최근에 국내에서 진단되는 갑상선암은 매우 빠른 속도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타에서 발표한 2002년도 암등록사업 자료를 보면 갑상선암은 전체 암의 4.9%로 6위를 차지하였고, 여자에서 발생한 암의 9.5%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04년과,2005년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갑상선암은 2004년도 여자 암의 15%로 2위를 차지하였고, 2005년도에는 16.7%로 유방암을 제치고 여자 암 1위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05년도 자료를 보면 1년 동안 발생한 갑상선암 신환은 9634명이었습니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아 유병율이 발생율의 최소 10배 이상이고, 학회에서 조기진단을 홍보하거나 권유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최소 10만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가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최근에 갑상선암 환자 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암 발생 자체가 증가하는 이유 외에 초음파와 같은 진단 기술의 발달과 이를 일상적으로 환자 진료에 도입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은 최근에 조사된 일부 지역의 갑상선암 발생 역학조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내 갑상선암 환자의 90% 이상이 갑상선 유두암 (papillary thyroid carcinoma)이고, 유두암 중 종양의 직경이 1 cm 이하인 경우를 특별히 갑상선 미세유두암 (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이라고 정의하는데, 갑상선 미세유두암은 의사가 촉진으로 만져지지 않고 초음파나 CT 등으로 발견되는 수준입니다. 최근에 진단된 갑상선암의 40 ~ 50%가 갑상선 미세유두암임을 고려할 때, 갑상선암의 급증 이유가 주로 조기 진단에 기인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87 Q간암-FAQ 2012-11-16
A

FAQ

간암의 호르몬 치료란 무엇입니까?

  -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억제제를 주로 투여하는데 다른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간 기능이 나쁜 진행된 간암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식이 요법으로 간암을 완치할 수 있나요?

  - 식이요법만으로는 간암을 완치시킬 수 없습니다. 또한 무슨 무슨 음식이 좋다고 하여 환자들이 거기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여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복수가 있거나 간성 혼수가 있는 환자의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염분이나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간암의 특효약이 있나요?

  - 우리 곁에는 수많은 암의 특효약이라 소문난 것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죽염, 무슨 무슨 나무, 무슨 무슨
    풀, 무슨 무슨 버섯, 무슨 무슨 차 등 그 가지 수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들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때로는 부작용으로 치료 과정에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으며, 더욱이 여기에만 의존하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수도 드물지 않게 보는 바, 이들에는 아예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은 유전되는 병인가요?

  -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여 자손에게 유전되는 몇몇 암들이 있지만 간암은 대개 유전되지 않습니다.
    간암 환자의 가족이 간암에 흔히 걸리는 것은 간암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 특히 간염바이러스에 같이 노출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바이러스는 출생시 엄마
    로부터 아기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러한 B형 간염바이러스의 가족내 감염이 다른 가족의 간암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간암은 전염되나요?

  - 간혹 집안에 암환자가 발생하면 다른 가족에게 전염되지나 않을까 하여 이러한 질문을 받게 되는데,
    간암 자체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간염바이러스가 전염될 뿐입니다.

전문용어 정의

간염 어떤 원인에 의해 간세포가 손상을 입고 망가져서 염증이 발생된 상태를 간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염 중에서 염증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만성 간염이라 하며 6개월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를 급성 간염이라고 합니다.
전격성 간염 단기간 내에 간세포가 급속하게 파괴되어 환자가 혼수에 빠질 정도로 생명이 위협 받는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간기능 부전증 간세포가 점차적으로 파괴되어 남아 있는 간 기능이 거의 없을 정도에 이르러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경변증 오랜 시간에 걸친 심한 간염으로 간세포가 망가지고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간이 딱딱하게 굳고 쪼그라든 상태를 말합니다.
전이암 위, 폐 등 간 이외의 장기로부터 간으로 전이된 암을 말합니다. 
혈관종 간에서 흔히 발견되는 혹으로 혈관이 뭉쳐진 형태의 혹입니다.

 
 
86 Q간암-예방 2012-11-16
A

예방

간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검사의 중요성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이지만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군을 미리 선별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은 간암의 효과적인 치료와 장기 생존률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간암 위험군에 드는 사람은 3-6개월 간격으로 간암조기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간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대상

① 30세 이상의 B형/C형 간염 환자 및 건강보유자
② 간경변 환자
③ 간암 치료력
④ 간암의 가족력
⑤ 30세 이상의 만성간질환 환자
(* 40세 이상의 남자가 특히 더 위험!)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종류

증상이 생긴 이후에야 병원을 찾던 과거에는 조기에 간암을 진단하는 확률이 10%내외에 불과하였으나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보편화된 91년 이후에는 이러한 조기 진단률이 40 - 60%로 늘어 났습니다. 즉, 치료 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그만큼 늘었습니다.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혈중 알파피토단백질 측정)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되겠습니다. 간암의 경우에는 약 3개월에서 6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

간질환과 간암의 예방 그리고 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하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지나친 음주는 삼가합니다.
•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 기능을 체크합니다.
•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 간염 백신을 맞습니다.
• 이상 징후(우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피로감 등)가 발견되면 의사와 상의합니다.
• 만성 간질환 환자로 판명되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피검사를 받습니다.

간암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간암의 예방 방법은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간암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B형 간염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간암의 상당수가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있고 B형 간염 환자의 대부분이 출생시에 감염되는 것을 고려할 때, 신생아의 B형 간염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C형 간염에 대하여는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바 C형 간염에 걸리기 쉬운 행동, 예를 들어 주사기를 통해 마약을 맞는다든지 문신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암 고위험자가 되지 않는 것

• B형 간염 백신(특히 신생아)접종이 가장 중요!!
 - 대만의 경우 B형 간염 백신 도입 이후 소아 간암이 감소
• C형 간염: 아직 백신이 없음
 - 마약 주사, 문신 등을 삼가, 건전한 성생활
• 지나친 음주를 삼가
• 기타: 칫솔, 면도기, 손톱깍기 등은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씹은 음식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는다.

만성 간염의 시기 적절한 치료 시도 및 간질환의 원인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 시도

B형 간염의 치료 인터페론  • 기존의 interferon
 • pegylated interferon(페가시스, 페그인트론) 
항바이러스제제  • 제픽스(lamivudine)
 • 헵세라(adefovir)
 • Entecavir
 • Emtricitabine
 • Clevudine
 • LdT
기타   • Tymosin-alpha 
C형 간염의 치료 인터페론+리바비린  • 유전형 1 : 30~40%
 • 유전형 2,3 : 60~70% 
페가시스(주 1회 인터페론)
+ 리바비린
 • 유전형 1: 40-50%
 • 유전형 2,3 : 70-80%

만성 간질환이 진행/악화 방지

• 고른 식사
• 규칙적 운동
• 민간요법제, 오용 및 남용
• 다른 질환으로 인한 투약 주의
• 음주, 흡연, 체중과다

우리나라는 B형 간염과 이로 인한 만성 간질환, 그리고 간암의 만연 지역이며 이러한 간질환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의 예방(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간암 예방책이며 정기 검진을 통한 간암의 조기 발견으로 치유율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 우리나라는 B형 간염과 간암의 만성지역
• B형 간염의 예방(백신접종)이 간암예방의 지름길
• 만성 간질환 환자의 정기검진을 통한 간암의 조기발견

다양한 치료를 통한 생존 기회의 증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85 Q간암-증상 및 진단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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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증상

간암의 증상

그렇습니다.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증상이 있더라도 간암은 기존에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이 있는 사람에서 주로 생기기 때문에 간암의 증상과 기존 질환의 증상이 혼동되어 간암이 생겨도 잘 모르는 수가 많습니다.

간암의 흔한 증상

우상복부의 통증이 있고 종괴가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기존 간질환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피로, 쇠약감, 체중 감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암의 진단

초음파나 CT, MRI, 혈관 촬영 등 영상 검사상에서 전형적인 간 종괴가 보이고 피검사에서 알파피토단백질(AFP)이라는 물질이 증가되어 있으면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와 피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확진하게 됩니다.

피검사

알파피토단백질은 간암 환자의 약 반수 정도에서는 증가되어 있지만 나머지 반 정도에서는 정상 수치를 보이며, 간암이 없는 일부 간염 환자에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즉, 알파피토단백질이 정상이라고 하여 간암이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올라가 있다고 하여 전부 간암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초음파나 CT, MRI, 혈관 촬영과 같은 영상 검사가 필요하며, 이들로도 진단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의 경우 간경변증 환자, 만성간염 환자들의 진료시 내과 주치의가 간암이 생길 위험도를 판정하여 3~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원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경변증 환자, 만성간염 환자들에서 간암을 발견할 수 있는 민감도는 대략 80~90% 정도입니다.

CT, MRI

CT검사는 간경변증이 심하여 초음파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 혹은 혈액검사 결과 간암이 강력히 의심되나 초음파검사에서 이를 찾지 못할 때 시행하게 됩니다. 대개 간 CT 검사의 간암 발견 민감도는 90~95%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민감도는 간암 발견을 목표로 최신의 CT 기계로 촬영하는 경우입니다. 간 MRI(자기공명영상)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CT 검사로 부족하거나, 간암 절제수술을 앞두고 절제되지 않고 남을 예정인 간의 부분에 아주 작은 암이 숨어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촬영합니다.
84 Q간암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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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간과 간암

간의 생김새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무게는 1.2~1.5kg정도입니다. 간은 우상복부에 갈비뼈로 보호되고 있으며 상단은 대개 젖꼭지 높이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간은 해부학적으로 2개의 엽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을 우엽과 좌엽이라고 합니다. 우엽의 크기가 더 커서 좌엽 크기의 6배 정도가 됩니다.
인체의 거의 모든 장기는 동맥으로부터 혈류를 공급 받고, 정맥으로 혈류가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간은 예외적으로 혈류 공급을 이중으로 받고 있습니다. 다른 장기처럼 간동맥이라는 동맥을 통해 혈류를 공급 받는 것 외에 문맥이라는 일종의 정맥을 통해서도 혈류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간동맥을 통해서는 산소가 풍부한 동맥혈이 유입되고, 문맥을 통해서는 위나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을 잔뜩 실은 정맥혈이 유입됩니다. 간이 이와 같이 독특한 혈류 공급체계를 갖고 있는 것은 간의 고유한 기능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흡수된 영양분은 일단 인체의 화학 공장인 간에서 가공, 처리 또는 저장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은 대략 2천 500억 개의 간세포를 갖고 있으며, 현재 확인된 것만 해도 500종류에 달하는 화학 공정을 단시간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기능의 대부분은 직경 15~30미크론(1미크론은 천 분의 일 mm)에 불과한 개개의 간세포 안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간의 기능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우리 몸이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를 만들고 저장하며, 몸에 해로운 여러 가지 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합니다. 간의 기능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양소를 가공하고 저장하기

위와 창자에서 흡수된 영양소들은 일단 간으로 운반되는데 여기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질로 가공되어 다른 기관으로 보내집니다. 또한 간은 이러한 영양소를 저장해 두었다가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도 온 몸에 일정하게 공급해 주는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 만들기

우리 혈액 속에는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가지 단백질들이 있습니다. 이중 약 90%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알부민이라든지 출혈할 때 피를 맺게 하는 혈액응고 단백질 등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이나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기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과 해로운 물질은 간에서 해가 적은 물질로 바뀌어 소변 또는 쓸개즙을 통해 배설됩니다.

쓸개즙 만들기

쓸개즙은 지방(기름기)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역할과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면역기능

간에는 쿠퍼세포라는 면역세포가 있어서 몸 밖에서 들어오는 세균과 독소 또는 이물질을 잡아먹은 뒤 분해시켜 몸 밖으로 내보내 버립니다.

그 밖의 기능

① 당(糖) 대사(代謝)를 조절하여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② 체네 호르몬 균형을 유지합니다.
③ 비타민, 철분 등을 저장합니다.
④ 혈액의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간암이란?

간암, 정확히 말하여 간세포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즉,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세포가 무한정 증식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 전체 및 간 밖으로 퍼져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간암의 심각성 및 발생률

간암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1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대다수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간암의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우리나라와 일본, 동남아시아나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는 간암 환자가 많고, 북유럽이나 미국 등지에는 간암 환자가 적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간암 환자 발생 수는 세계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남자는 28명 여자는 8명 정도의 간암 환자가 매년 새로 생깁니다. 특히 중장년기(40 - 64세)의 간암 발생률은 남자 75명 여자 1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간암은 우리나라 남자에서는 위암, 폐암 다음으로 많은 암(3위)이고 여자에서는 위암, 자궁암, 폐암 다음으로 많은 암(6위)입니다.

간암의 생존률

간암의 진행정도와 환자의 간 기능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간암의 크기가 큰 경우, 간암이 혈관으로 자라 들어 간 경우, 간암이 여러 개 있는 경우, 간암이 간 밖으로 퍼진 경우 그리고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등에는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남자 33명 여자 10명 정도로 간암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암 사망의 원인입니다. 특히 40, 50대 인구에 있어서는 간암에 의한 사망률이 오히려 위암보다 높아 가장 많은 암 사망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암의 원인

간암의 위험인자

간암의 위험 인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간경변증 간경변증 남자
담배 아플라톡신 기타

B형 간염바이러스와 간암

지금까지 알려진 간암 발생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B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입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정상인보다 간암의 위험도가 100배 정도 높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률

우리나라의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률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전 인구의 5~9% 정도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65% 정도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17% 정도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므로 우리나라 전체 간암 환자의 80% 이상이 간염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60세 이전의 간암의 원인으로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60대 이후의 간암의 원인으로는 C형 간염바이러스가 중요합니다.

간염 환자의 간암 발병률

한 국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10년이 지나면 11 %에서, 20년이 지나면 35%에서 간암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의 간암 발병률

전세계적으로 4분의 1 정도의 간암이 C형 간염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60% 정도의 간암이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률도 1% 정도로 B형보다는 낮으며 17% 정도의 간암이 C형 간염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C형 간염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은 B형의 경우보다도 간암 발생이 1.5배 가량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와 만성 간염 환자의 차이

간의 오랜 염증으로 간세포가 파괴되고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어 간이 굳어지고 쪼그라든 상태를 간경변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간경변증 환자는 단순한 만성 간염 환자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간암환자의 80&는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 중 매년 약 2 ~ 5% 정도가 간암으로 진행하여 30 ~ 50%의 환자가 결국 간암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 보고들을 보면 간암 환자에서 간경변증이 같이 있는 비율은 B형 간염의 경우 약 80%, C형 간염의 경우 약 90%정도입니다.

남자의 간암 발병률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남녀비는 약 4 - 5대 1로 남자에서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에서 간암이 많이 생기는 데는 환경적인 요인과 체질적인 요인이 함께 관여하리라 생각됩니다.

지방간과 간암과의 관계

술에 의한 것이 아닌 대부분의 단순한 지방간 환자는 경과가 비교적 양호하 여 심한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며 간암의 발생도 적습니다. 다만, 염증 정도가 심한 지방간염 환자는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중 일부가 간암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술과 간암과의 관계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최고 6배까지 간암이 더 흔하게 생긴다고 합니다. 술은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켜 간경변을 거쳐 간암에 이르게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가 술을 마시면 간경변도 더 잘 생기고 간암도 더 많이 생깁니다.

담배와 간암과의 관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최고 3 - 4배 정도 높습니다. 특히,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면 간암의 발생 확률은 기하 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피임약과 간암과의 관계

피임약을 장기간(적어도 8년 이상) 복용하면 간암의 위험도가 커진다는 보고가 있으나 그 위험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이나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비하면 피임약이 간암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리라 생각됩니다.

간의 물혹과 혈관종

건강 검진 과정에서 초음파 검사로 간낭종(간의 물혹)이나 혈관종(혈관이 뭉쳐 있는 것)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간암으로 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간낭종이나 혈관종이 조기의 작은 간암과 구별이 잘 안되는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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