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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자
153 Q간질의 정의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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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의 정의

간질의 정의


간질은 고대 그리스 단어로 "사로잡혀있음 (seize)"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악마의 저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해서 종교적인 병으로 잘못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이 간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정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장애를 주었습니다.

 
간질 (epilepsy)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먼저 "발작 (seizure)"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발작"이란 평소에 보이지 않던 이상한 느낌, 행동, 의식의 장애나 소실, 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떤다거나 뻣뻣해지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는데, 이중 뇌의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간질성 발작 (epileptic seizures)"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간질성 발작이 수면부족, 과음, 고열, 기타 약물 등의 특별한 유발요인이 없이 장기간에 걸쳐서 여러 번 발생할 때 비로서 간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간질은 여러가지 원인의 뇌의 이상에 동반되는 증상이지 질병의 이름이 아닙니다. 또한,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입니다.  
152 Q간질의 빈도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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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의 빈도

신경과에서 두통 다음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간질은 전세계적으로 유병율이 0.7 - 1%로 비슷합니다.
간질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50%정도가 10세 이전에 나타나고 이후 감소하다가 50세 이후에 다시 증가합니다.간질의 빈도 그래프 
대개 약에 의하여 잘 조절되고 있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40만명이 간질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중 약 400-500명이 간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151 Q간질의 원인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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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의 원인

간질의 원인

뇌의 신경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신경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것은  
모두 간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질의 원인을 한가지로 설명하기 보다는 체질적인 차이, 환경적인 요인, 가족적인 영향 및 뇌의 이상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간질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발견되는 간질의 원인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뇌피질 이형성증 (cortical dysplasia): 전두엽, 두정엽 간질의 흔한원인
해마 경화증 (hippocampal sclerosis): 측두엽 간질의 흔한 원인
뇌손상 (교통사고, 안전사고 등)
출산시 두부외상, 고열
과도한 양의 약물이나 중독성 물질을 먹은 경우
뇌졸중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경우)
소아의 잦은 열성경련
뇌종양, 뇌혈관 기형
뇌염, 뇌의 기생충 감염
⑩ 뇌세포에 손상을 주는 각종 대사성 뇌증
⑪ 기타 뇌세포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각종 질환들
150 Q간질발작의 유발요인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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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발작의 유발요인

간질의 원인은 아니지만 다음 경우에 간질발작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항간질약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가장 흔한 유발요인 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잠을 적게 자거나(수면부족) 기타 심신을 과로하게 하는 경우
③ 전자오락, 나이트클럽 등의 반짝거리는 불빛도 간질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리前이나 생리中에 발작이 잘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catamenial epilepsy라고 함).
한약 등은 항간질약의 혈중 농도를 변화시켜서 간잘발작이나 약물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⑥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른 질환의 치료를 위하여 처방되는 약물 중 일부도 간질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극도로 흥분하거나 고열이 나도 발작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⑧ 드물게는 큰소리나 특별한 멜로디의 음악도 간질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악, 빛, 소리 등 특정한 자극에만 발작이 유발되는 경우 반사성 간질(reflex epilepsy)이라고 합니다.
    환자는 이러한 특정 자극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각 환자는 자신의 간질발작에 대한 유발요인을 찾아서 이를 피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149 Q발작의 종류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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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발작은 여러 종류가 있어서 크게 발작 유형에 따라 분류하게 되고, 이러한 분류와 다른 상태를 종합하여 간질 및 간질 증후군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발작의 종류

간질 발작에는 매우 많은 종류와 미묘한 차이가 있으므로,   
간질 퇴치를 위한 세계연맹(ILAE: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lepsy)이 만든
분류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분류표는 발작이 있을 때 변화되는 모습(발작양상)과 뇌파(EEG)에 근거하여 간단하게 발작을 구분했습니다.
간질 발작은 크게 부분 발작(partial seizures)과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s)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누고 있습니다.
 
발작의 종류

단순 부분발작 (simple partial seizures)

의식의 장애가 없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느낌이나 증상을 갖게 됩니다.예를 들면 손이나 발 등 신체의 일부분이 움직이거나 경련을 일으킴,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거나 사물이 삐뚤어지거나 이상하게 보이는 증상, 구역질이 나거나 위가 거북한 느낌, 공포심, 어지러움, 옛날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거나 보이는 증상 등 천태만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발작으로 진행하기 전에 나타나는 단순부분발작을 “전조 (aura)”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복합부분발작 (complex partial seizures)

발작이 시작되면 환자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게 있거나, 중얼중얼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배회하기도 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입맛을 쩝쩝 다시기도 하고, 옷이나 물건을 만지작거리기도 합니다. 이상과 같이 이유없이 반복하는 동작을 “자동증 (automatism)” 이라고 부르고 환자는 이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발작 시간이 아주 짧게 나타나면 다음에 기술하는 전신발작인 “압상스 발작”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압상스 발작 (absence seizures)

과거에 소발작 이라고 불렸던 것입니다. 5 - 15초 동안 의식만 살짝 잃는 것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옆에서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하다가 또는 어떤 행동을 하다가 멈추며  잠시 멍한 상태로 있고, 눈을 깜박거리거나 눈동자가 살짝 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발작이 끝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대개 어린이들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적시에 진단을 받지 못하면, 학교에서 정신집중을 못한다고 선생님께 혼나는 경우도 많고,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간혹 다른 형태의 더 큰 발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적절한 항간질약의 투여로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grand mal seizures)

 과거에 "대발작"으로 불렸던 전신 발작입니다. 증상은 두 시기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강직성 시기(tonic phase)로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전신이 뻣뻣해집니다. 곧 이어서 간대성 시기(clonic phase)가 뒤따라 오는데 팔과 다리를 씰룩씰룩거리면서 경축을 합니다. 발작이 끝나면 한동안 잠을 자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서서히 의식을 회복합니다. 발작 중 혀를 깨물거나 오줌을 누는 경우가 있고,  발작 후에는 두통이나 온몸에 근육통을 느낍니다. 

강직-간대성 발작이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시작하여 전신화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는 부분 발작으로 시작하여 2차적인 전신 발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부분 발작입니다. 따라서 발작이 시작할 때 보지 않으면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 외의 다른 형태의 발작들

 전신 강직성 발작(generalized tonic seizures)은 몸 전체가 뻣뻣해지고 팔이나 다리를 구부리거나 편 상태로 강직되는 형태의 발작입니다. 발작 중에 뚜렷한 뇌파의 변화가 보이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서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양성 롤랜딕 간질(benign rolandic epilepsy, benign focal epilepsy of childhood)은 4-11세에 주로 발생하며 대개 16세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침을 흘리고, 항상 밤에 발생하며 입이나 한쪽 팔을 씰룩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소성(年少性) 근간대성 간질 (juvenile myoclonic epilepsy)은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아침에 깨서 1-2시간이내에 팔다리가 살짝 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로 인하여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칫솔을 놓칩니다). 이러한 가벼운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s)이 여러번 있다가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발작은 수면부족, 술, 빛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무긴장성(atonic) 발작은 갑자기 몸 전체의 근육이 풀리면서 쓰러지는 것으로 대개 머리를 땅에 부닥치게 되어 두부외상을 자주 받게 됩니다.
그 외에도 영아연축(infantile spasms), 광과민성(photosensitive), 잭소니안(Jacksonian), 무동성(akinetic), 자율신경성(autonomic) 발작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48 Q주요간질 및 증후군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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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의 종류, 시작 연령, 신경학적 장애 유무, 유발요소, 원인, 가족력, 뇌파, 약물 치료의 반응, 예후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하여 일정한 양상으로 분류되는 것을 간질 증후군(epileptic symdrome)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이 증후군 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언급되는 주요 간질 및 간질 증후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소성(年少性) 근간대성 간질 (juvenile myoclonic epilepsy) 

연소성(年少性) 근간대성 간질은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아침에 깨서 1-2시간 이내에 팔다리가 살짝 튀는 양상을 보입니다.(이로 인하여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칫솔을 놓칩니다.)
이러한 가벼운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s)이 여러 번 있다가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발작은 수면부족, 술, 빛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양성 롤랜딕 간질 (benign rolandic epilepsy)

양성 롤랜딕 간질(benign focal epilepsy of childhood)은 4-11세에 주로  
발생하며 대개 16세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침을 흘리고, 항상 밤에 발생하며 입이나 한쪽 팔을 씰룩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측두엽 간질 (temporal lobe epilepsy)

아동기에 나타나서 몇 년간 증상이 없다가 10대 또는 성인기 초기에 다시 나타납니다.  
 
어려서 열성 경련이 있었던 경우가 많고, 뇌자기공명영상(MRI)에서 내측 측두엽 경화증(해마경화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전조증상을 느낀 뒤 자동증이 동반되는 복합부분발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으며 내측 측두엽 경화증이 있는 경우 간질 수술로 80% 이상 간질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두엽 간질 (frontal lobe epilepsy)

뇌의 전두엽에서 발생하는 발작으로, 부분발작이 측두엽 보다 짧으며, 주로 밤에 많이 보입니다.
발작시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의 운동중추에서 발작이 시작할 경우, 발작 후에 편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영아연축(infantile spasms),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반사성 간질(reflex epilepsy) 등 여러 간질 증후군이 있습니다.
147 Q간질로 오인되는 질환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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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가 간질로 잘못 진단될 수 있습니까?

① 실신(syncope)

    간질로 가장 흔하게 오인되는 질환으로 실신은 일시적이고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입니다.
이때 머리나 얼굴을 다치기도 합니다.

    환자는 의식을 잃기 전에 어지럽고 현기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전혀 기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쓰러진 후에 팔다리를 가볍게 꼬기도 하며, 드물게는 혀를 깨물기도 하기 때문에 간질발작과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② 술 중독, 술을 자주 먹다가 갑자기 끊는 경우, 고열, 저혈당이 있을때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뇌파의 변화가 동반되지만 이것은 간질이 아닙니다.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간질발작도 없어집니다. 

③ 가성발작(pseudoseizures, psychogenic seizures)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발작으로 심인성(心因性) 발작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다고는 볼 수 없고 잠재 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성발작은 대개 지속시간이 길며 발작 중에 대화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발작 중에 혀를 깨문다거나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경우가 없고, 발작에 의하여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간질발작 후에 잘 보이는 수면이나
    의식의 혼미함 등이 없습니다.
    가성발작은 항간질약 투여의 효과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비디오-뇌파검사를 시행하면 가성발작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뇌혈관 질환인 일과성 뇌허혈, 수면발작, 이상운동질환, 주기성 마비 등 간질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146 Q간질의 진단방법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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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뇌에 간질양 전기방전 (epileptiform discharge : 간질파라고도 칭함) 이 동반되는  
간질발작이 특별한 유발요인(예를들면, 고열, 뇌염, 약물남용 등)이 없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간질로 진단합니다.
그리고, 진단시 간질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여러 질환 (가성간질, 실신, 뇌허혈증, 자율신경계의 부전, 심장부정맥, 편두통, 저혈당 등)들이 아닌지 감별진달을 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이들 질환을 구별할 수 있는 진단검사가 부족하였으나 현재는 의학이 많이 발전하여 객관적인 검사로 감별이 가능합니다.

① 간질발작의 정확한 병력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담당의사가 시작부터 끝까지 발작의 양상, 발작하기 전, 하는 중, 끝난 후 환자의 상태,
    발작이 발생했을 때의 주변환경이나 심신상태, 유발요인, 태어나기 전부터의 과거력, 다른 질환이 있는지, 약물
    남용의 여부, 가족의 건강상태 등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세한 병력을 통하여 비간질성 발작이 아닌지 감별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② 대사성 검사

    발견되지 않는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지, 유전적 소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경우 대사장애 검사를 합니다.
    특히 소아에서는 다른 대사성 장애로 인한 증상으로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뇌파검사

    간질을 진단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검사로 머리에 전극을 붙인 후 약 1시간 동안 뇌파를 기록합니다.
    간질파가 발생하는지, 있다면 뇌의 어느 부위에서 발생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질파는 항상 발생
    하는 것이 아니므로 뇌파검사가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뇌파검사가 이상하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은 아닙니다. 
뇌파검사  

④ 뇌자기공명영상 (뇌 MRI)

    뇌MRI는 간질의 원인이 되는 대뇌피질 이형성증, 뇌손상, 해마경화, 뇌종양, 뇌혈관기형 등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그러나, MRI에 이상 부위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의 원인은 아닙니다.
 뇌자기공명영상 (뇌 MRI) 

⑤ 뇌 페트 (PET) 검사

    이 검사는 뇌에서 포도당 대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보는 검사인데, 간질의 원인부위는 대개 포도당
    대사가 떨어져 있습니다. MRI에서 간질병소가 발견되지 않을 때에도 뇌페트 검사를 통해 간질 병소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뇌 페트 (PET) 검사 

⑥ 뇌 스펙트 (SPECT) 검사

    뇌혈류를 보는 검사로 색상이 붉게 나올수록 뇌혈류가 많은 곳입니다.
    발작이 없을 때 간질 원인부위는 뇌혈류가 감소합니다. 반대로 발작이 있을때는 뇌혈류가 증가해서 사진처럼
    붉은색으로 보여서, 민감하게 간질 원인부위를 찾을 수 있습니다. 
뇌 스펙트 (SPECT) 검사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검사가 있으나 후에 간질수술전 검사에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145 Q간질의 치료 - 미주신경자극기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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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 자극기 (Vagus nerve stimulator)

미주신경 자극기 (Vagus nerve stimulator)


최근에 미국에서 개발되어서 간질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첨단 기법으로   
간질환자의 몸에 조그만 자극기를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미주 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사용하는 환자들의 30 ~ 40%에서 간질발작의 빈도를 50%이상 감소시키며, 발작의 강도를 약하게 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부작용으로 기침, 쉰 목소리, 치통, 안면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간질약에 의하여 조절되지 않고, 간질수술의 대상도 안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44 Q간질의 치료 - 약물치료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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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의 약물치료

앞에서 언급한 방법을 통하여 간질로 진단되면, 치료를 시작합니다.  
간질의 치료는 항간질약을 투여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이외에 간질수술, 케톤식이요법, 미주신경자극기 치료 등이 있습니다.

간질을 약물로 완치할 수 있습니까?

예, 완치할 수 있습니다. 단, 적절한 항간질약을 선택하고 환자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잘 복용하여 간질발작이 완전히 소멸되었을 때만 완치가 가능합니다.
약물에 의하여 발작이 완전히 조절될 경우 이 상태로 3 - 5 년간 항간질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후 약을 서서히 중단하면, 약 40-80%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간질약을 복용하는데도 간질발작이 계속되는 경우는?

환자가 약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

현재 먹고 있는 항간질약이 적절한 선택이 아닐 때

현재 먹고 있는 항간질약의 용량이 부족할 때

항간질약의 복용 횟수가 적절하지 않을 때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투여할 때 약의 혼합이 적절하지 않을 때
→ 이상의 문제를 해결한 후에도 간질발작이 계속되면

발작의 형태 또는 간질의 진단이 틀린 경우
→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항간질약을 충분히 사용하는데도 발작이 계속되면
비로소

약물로 치료가 안되는 난치성 간질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약들이 간질치료에 사용되나요?

여러 가지의 약들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약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그레톨 (Tegretol=carbamazepine),
딜란틴 (Dilantin; 페니토인=phenytoin),
마이졸린 (Mysoline; 프리미돈=primidone),
오르휠 (Orfil; 발프로에이트=valproate),
페노바비탈 (phenobarbital),
리보트릴 (Rivotril; 클로나제팜=clonazepam),
자로틴 (Zarontin; 에소석시마이드=ethosuximide),
사브릴 (Sabril; 비가바트린=vigabatrin),
라믹탈 (Lamictal = lamotrigine),
조니자마이드 (Zonisamide),
토파맥스 (Topamax=Topiramate),
트리렙탈 (Trileptal = oxcarbazepine),
뉴론틴 (Neurontin=Gabapentin) 등입니다.
약물의 선택은 발작의 형태, 약물의 부작용,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대개 한가지 종류의 약을 투여하는게 원칙이나, 발작을 완전히 조절하기 위하여 두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항간질약은 작용 시간과 부작용이 약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 복용하는 횟수가 다르고, 어떤 약은 빨리 증량하는 경우에 어지러움증, 피부 발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증량할 때도 약마다 그 속도를 달리 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은 투약 원칙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중도에 약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항간질약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약물요법에 난치성이 아닙니다. 

약물치료는 얼마나 효과가 있습니까?

간질의 약 60~70%는 항간질약에 의하여 발작이 완전히 없어지고, 약 20%는 발작의 횟수와 강도가 줄어들어 정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게 됩니다.
나머지 5~10%가 항간질약을 충분히 투여하여도 간질발작이 자주 발생하는 난치성 간질에 속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간질수술, 미주신경자극기, 케톤 식이요법 등 비약물적인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간질약은 부작용이 있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약들이 부작용이 있습니다.약물의 종류와 사용하고 있는 용량에 따라서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졸리움, 어지러움, 구역질, 손떨림, 다모증, 탈모증, 잇몸비대, 주의력 장애』등이 있으며, 간기능장애와 백혈구감소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환자는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과 부작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 부작용이 발생하였을 때는 즉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약물의 혈중농도란?

약물의 "혈중농도" 란 혈액 내에 있는 항간질약의 양을 나타냅니다.
이 검사를 통하여 발작을 조절하기에 적절한 양의 항간질약이 투여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약물의 부작용인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시행하는 혈액검사 (혈구검사, 간기능검사)는 드물게 발생하는 간기능장애나 혈구감소증을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 (약물의 혈중농도검사, 혈구검사, 간기능검사)는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약물치료로 간질을 완치하기 위한 규칙

본인이 하는 간질발작의 형태에 가장 알맞은 항간질약을 복용합니다.

간질발작이 멎을 때까지 항간질약을 최대용량까지 올려야 합니다.

항간질약의 복용 횟수를 준수합니다.

항간질약의 복용 시간은 가급적 준수합니다.

항간질약의 복용을 한번도 빼먹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약이나 한약을 먹지 않습니다.
특히, 한약은 간에 부담을 주고 항간질약의 농도를 변화시켜서 치료를 방해하므로 절대로 금지하여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항간질약을 갑자기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항간질약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중첩간질이 발생하여 뇌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약물의 복용방법이 불편하면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조절합니다.

학생인 경우 학교에서 약물을 복용하는지 잘 살핍니다.
학교에서 약을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가능하면 하루에 1-2회 복용하는 약으로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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