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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자
143 Q간질과 생활 - 발작시 간호 2012-11-16
A

발작시 간호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이 발작은 가장 극적이고 무서운 형태입니다. 그러나 발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무의식 상태라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대개 발작은 몇 분 이내에 끝납니다.
특별한 병원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① 허둥지둥 하지말고 옆에서 조용히 지켜봅니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다른 사람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발작이 멎을 때까지 가만히 둡니다.
    팔다리를 억지로 잡거나 인공호흡 등은 하지 않습니다.
 

② 환자를 바닥에 편하게 눕히고, 옷의 단추나 혁대등을 풀어서 느슨하게 합니다.

③ 발작을 하는 환자 주위에 있는 딱딱하거나 날카롭거나 뜨거운 물체를 치웁니다.

    머리아래에 방석이나 부드러운 담요 등을 놓아서 발작 도중에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④ 발작중에 절대로 환자의 입안에 뭔가를 넣지 않습니다.

    설압자 등을 물리지 마세요. 혀를 깨물리는 상처는 쉽게 나을 수 있으나 뭔가 입속에 집어넣다가 이가 부러진다
    거나 이물질이 부러지게 되면 기도가 막힌다거나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⑤ 환자를 옆으로 눕게 하여 입에 고인 침이나 타액이 옆으로 흐르게 합니다.

⑥ 발작이 끝난 후 환자는 쉬거나 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⑦ 휴식을 취한 후 대부분은 하던 일을 계속 합니다.

    휴식을 취한 후에도 계속 비틀거리고, 정신이 혼미하면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⑧ 어린이가 발작을 하면, 빨리 부모나 보호자에게 연락을 합니다.

⑨ 10분 이상 전신발작이 지속되면 속히 병원을 옮겨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분발작

이 경우는 환자가 정신이 없이 두리번거리거나 왔다갔다 하는데,    

① 환자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지 마세요.

    주위에 날카롭거나 뜨거운 물체를 치워서 환자가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② 환자가 움직이면 따라다니면서 조용히 말합니다.

    발작이 끝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고, 잠시 쉬도록 합니다.
142 Q간질과 생활 - 연령에 따른 고려사항 2012-11-16
A

소아와 간질

소아 간질은 아이의 연령에 따라 원인과 형태가 다릅니다.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간질이 5-15세 소아 인구의 0.5%에서 발생하며 소아의 경우 장기간의 항간질약의 복용으로 인지 기능과 같은 정신 기능이 많이 손상될 수 있고 지능저하가 유발되는 간질성 뇌증의 형태로 발생하므로 정신 기능 보존을 위한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소아의 경우 재발률은 20-40% (성인은 40-60%) 이며 1세 이하의 영아기 때 시작된 경련은 예후가 나쁩니다.

(1) 열성 경련 (Febrile convulsion)

    생후 3개월에서 6세 사이에 중추신경계의 감염 없이 "열 (fever)"이 동반되면서 나타나는 발작으로 열성경련이
    나타나기 전에는 다른 발작이 없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열성경련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열성 경련에 약물을 지속적으로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열을 떨어뜨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감기 등이 걸리지 않게 주의하고 체온을 측정해서 열이 나면 해열제
    를 복용하고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미지근한 목욕물에 담궈두어 열이 발산하도록 합니다.

(2) 영아연축 (Infantile Spasms)

    생후 1년 이내에 나타나며 보통 3-5개월에 가장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끄덕이며 눈이 위쪽으로 치켜 올라가고 손과 발은 안으로 끌어당겨져서 마치
    잭나이프가 접히는 모양을 보입니다.
    하루에 수차례에서 수십차례 나타나며 큰 소리 같은 자극에 발작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정신지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아집니다.

(3) 레녹스 - 가스토 증후군 (Lennox-Gastaut Symdrome)

    아동기에 여러가지 종류의 발작이 혼합되어 일어나는 난치성 간질입니다. 점진적으로 정신지체가 진행되며
    발작이 거의 매일 나타나며, 특히 무긴장성 발작이 동반되어 발작으로 인해 머리를 많이 다치기도 합니다.
    인지장애, 행동장애가 동반되며 약에 반응을 잘 하지 않는 난치성이라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4) 간질 환아의 일상생활

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과로나 수면 부족은 간질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합니다.

② 약을 규칙적으로 먹도록 도와주세요.

    간질은 환아나 부모 모두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약을 잘 먹지 않아서 발작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목욕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합니다.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고 사용하고, 대신 '사용중'이라는 사인보드를 걸도록 합니다.
    탕 내에는 위험한 물건을 치우며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경련 발작이 자주 있는 경우는 혼자서 하는 목욕은 금지합니다.
    욕조 목욕보다는 샤워 목욕이 안전합니다.
    리 수온을 조절해 놓아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화장실에서 발작 시 밖에서 문을 열때 환자가 문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화장실 문은 바깥쪽으로 열리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④ 음식 중에서 알코올류와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 등은 삼가야 하며 폭음과
  폭식도 피해야 합니다.

⑤ 여행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무리한 스케줄은 피하고 여유 있게 여행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가족에게 미리 알려 줍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여 발작시의 대처 방법, 병원과의 연락 방법 등을 미리 정합니다.
    복용하고 있는 항간질약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비닐 주머니에 넣거나 시럽제제는 뚜껑을 잘 닫아 새지 않도록
    보관하며 여분의 약을 꼭 준비하여 두 곳에 나누어 보관하여 분실에 대비합니다.
    혼자 가는 여행은 피합니다.

⑥ TV와 컴퓨터 게임

    TV화면의 광 자극에 의한 발작은 TV 시청시 보호 안경을 씁니다.
    화면과의 거리를 2.5m이상 두고, 조명이 밝은 방에서 시청합니다.
    전자오락 게임이나 TV시청은 30분~1시간 정도이며 그 이상은 넘지 않도록 합니다.

⑦ 운동

    발작의 위험성이 있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암벽 등반, 잠수, 스키에서의 점프, 높은 철봉, 막대 오르기, 정글짐, 링
    권할 만한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달리기, 체조, 구기(축구, 배구, 농구), 스케이트보드나 자전거 타기는 보호 장비를 착용 후에 타도록 합니다.

(5) 간질 환아에게 예방 접종

    일반적인 주의 사항이면 충분합니다.
    만약, 3년 이상 발작이 없고 2년 이상 뇌파에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모든 예방 접종이 금기가 되지 않습니다.
    단 백일해 백신 접종시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접종합니다.

노인과 간질

대부분은 증상적인(symptomatic) 것으로 뇌졸중이 가장 흔합니다  
 
이외에도 종양, 알쯔하이며, 약물, 알코올, 뇌신경계 감염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으나 다음 사항을 고려하도록 합니다.
 
다른 건강 상태 떄문에 인지 장애등 부작용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딜란틴, 카바마제핀 복용 시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다른 신경학적 장애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반드시 한 가지 약물로 최소 용량에서 약을 사용합니다.
노인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등 다른 신체적 질환 때문에 약을 먹고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간질약을 복용 시 이들 약물의 상호작용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과 간질

간질을 가진 여성이 임신을 했을 때 발작 빈도는 25%정도는 증가하고 25%정도는 감소하며
나머지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여성 호르몬 중 estrogen은 발작의 역치를 낮추고, 반면 progesterone은 발작 역치를 올려서 항경련효과가 있다는 실험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 임신 등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발작의 회수가 변할 수 있습니다.

(1) 피임

    경구용 피임약은 항간질약의 종류에 따라 그 효과가 떨어지는 약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고 가능하다면
    다른 피임방법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임신

    임신을 예정하는 여성은 임신 준비단계부터 항간질약이 필요한지 의사와 상의하고 약물이 기형아 위험이 있는
    경우 약을 조정해서 안전한 약으로 바꿔야 합니다. 모든 약은 잠재적 위험이 있으나 약물 투여 중단시 발작
    위험성이 있는지 잘 고려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임의로 항간질약을 끊으면 절대 안됩니다.
    약물 노출시 가장 위험한 시기는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는 첫4주간입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는 시점에서
    의사와 상의 하에 임신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조절 후 임신을 해야 합니다. 항간질약 중 일부는 임신초기에
    태아의 신경판 형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으면 교체하고 기형아 예방을 위해서
    엽산 (folate)을 복용합니다.
    임신 도중에는 담당 산부인과 의사에게 항간질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꼭 알리고 출산 4주전부터 출혈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K제제를 복용합니다.

(3) 수유 및 육아

    일반적으로 수유는 안전하고, 수유시나 옷을 갈아입힐 때 반드시 바닥에 깔개를 깐 상태에서 하도록 합니다.
    목욕은 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같이 받을 수 있을 때 하도록 하는 게 안전합니다.
    항 간질약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고, 가능하면 아이가 열수 없는 안전뚜껑으로 된 약병에 보관하세요.
    아이가 자라면, 발작에 대해 설명해서 아동이 이해하여 놀라지 않도록 합니다.
141 Q노인과 간질 2012-11-16
A

노인과 간질

대부분은 증상적인(symptomatic) 것으로 뇌졸중이 가장 흔합니다  
 
이외에도 종양, 알쯔하이며, 약물, 알코올, 뇌신경계 감염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으나 다음 사항을 고려하도록 합니다.
 
다른 건강 상태 떄문에 인지 장애등 부작용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딜란틴, 카바마제핀 복용 시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다른 신경학적 장애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반드시 한 가지 약물로 최소 용량에서 약을 사용합니다.
노인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등 다른 신체적 질환 때문에 약을 먹고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간질약을 복용 시 이들 약물의 상호작용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140 Q간질과 생활 - 간질지속증 2012-11-16
A

간질지속증 (Status Epilepticus)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대발작인 경우는 전신성 강직성-간대성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회복 없이 2회 이상 연속적으로 하는 경우 중첩간질이라고 합니다.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으로 중첩간질일 경우는 응급상황입니다. 반드시 뇌파상 발작이 멈춰야 합니다. 아동보다 성인이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환자 사정, 검사,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중첩간질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고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발작이 시작한지 60분 이내에 전신마취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발작에 대한 치료가 빠를수록 생존율이 높아지고 중첩간질이 조절이 잘 됩니다.
139 Q간질생활 - 일상생활 2012-11-16
A

일상생활

간질은 단순한 신경계의 질환이지 유전병이나 수치스러운 병이거나 숨겨야 할 병은 아닙니다.
간질은 만성질환이기는 하나, 발작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다른 점입니다.
간질발작은 상황에 따라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직업

    간질을 가진 사람들이 적절한 방향의 기술/교육을 받는 경우, 대다수의 간질 환자들은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과 위험하게 여기는 위험물 취급, 군인, 소방수 등의 직업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간질 환자를 고용하는 고용주는 일터에서 발작이 일어나서 다치는 경우 업무의 안정성이 손상되는 것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간질 환자들의 사고율이 장애가 없는 직원들의 사고율보다 더 낮다고 보고했습니다.
    고용인이 적합한 업무에 배치되고 필요시 합리적인 편의가 제공되는 한 장애는 사고의 요인이 아닙니다.
    고용주에게 간질이 있음을 알리는 것은 이점과 불리함이 있습니다. 고용주가 이해심이 많고 사려 깊은 사람의
    경우 당신의 간질과 간질에 관련된 발작의 종류, 일의 종류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고 상의를 하는 것이 좋으나,
    편견이 있는 고용주의 경우는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발작 종류와 발작이 자주 일어나는 시간 등을 고려해서 진로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으로 활발한 삶을 살 경우 발작빈도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간질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② 학교생활

    아이의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께 발작의 유형, 형태, 빈도, 응급처치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뇌손상과 관련되어 간질이 있거나 기억력 문제로 학습이나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면 특수교육을 권하기도 합니다.

③ 가사활동

    가능하다면 집에 사람이 있을 때 전열기구나 조리기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전열기구가 원적외선 렌지처럼 식탁에 고정된 형태이면 조리후 뜨거운 냄비 등을 운반하지 않고 식사가 가능합니다.
    운반이 필요한 경우 가능하면 카트를 이용하십시오.
    깨지지 않는 그릇을 사용하고, 가스 사용 후 꼭 밸브를 잠그세요.
    칼을 사용하거나 그릇을 씻을때 고무장갑을 착용하세요.

④ 운전

    군 면제 사유 등으로 전산망에 간질환자로 등재된 사람이 자동차 운전면허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에는
    최종 간질발작 후 2년 이상 재발이 없고 지속적인 치료시 운전에 지장이 없다는 전문의의 진단서를 제출하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는 있습니다.

    낮 동안에 발작이 전혀 없어야 하고, 뇌파상에서 발작파가 보이지 않아야 하는 등 세부 항목에 모두 부합해야
    하므로 사실상 운전면허가 가능하다고 진단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세부적인 조건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지역 경찰청 자동차운전면허 사무처리 요강을 참조해야 합니다.
    운전 중 발작이 나타나서 같이 차를 타고 있는 가족이나 다른 운전자가 사망할 수도 있는 경우를 생각해서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⑤ 정서적 변화

    간질을 가진 사람들은 생물학적, 사회적인 이유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병력으로 만성적인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작 이후 짧은 시간동안 일부 환자들은 정서적 혼란 또는 다른 사고의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간질은 환자에 있어 의학적 문제인 동시에 정서적인 큰 충격을 줍니다. 첫 번째 겪어야 할 문제는 진단 결과의
    수용입니다. 초기에 간질환자와 그 가족들은 충격을 받거나 결과에 대해 거부하게 됩니다. 노여움, 두려움,
    우울감은 흔히 발생합니다. 그러나 간질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과 주위의 지원을 통해 간질환자들은 충분히
    자신의 상태를 견뎌내고, 긍정적인 대처방법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간질은 신체적 치료와 더불어 심리적 변화를 통해 치료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심리적 치료가 약물이나 수술
    등의 신체적 치료와 병용될 때 더 우수한 치료결과를 나타낸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138 Q부정맥 증상 및 진단 2012-11-16
A
 
부정맥이 발생한 경우 증상은 심장 박동수, 부정맥 지속시간, 동반된 심장기형,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같은 종류의 부정맥이라도 연령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에는 증상을 직접 호소 할 수 없어서 대개 비특이적인 양상으로 처음 진단 되게 됩니다. 우유 먹는 양이 줄거나 잘 빨지 못하고, 보채거나 쳐지는 경우, 호흡 곤란, 및 빈호흡 등의 심부전 증세가 나타나서 우연히 부정맥으로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이후에는 가슴이 두근 거리는 것이 느껴지는 증상인 심계항진이나 흉통, 실신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부정맥이 의심되면 여러 가지 검사를 거쳐서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심전도
심초음파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
운동 부하 검사
기립 경사도 검사
전기 생리학 검사

검사 일정은 외래에서 진료 후 예약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전기 생리학 검사는 입원해서 진행하는 검사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치료를 같이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137 Q심근염 2012-11-16
A
 

심근염은 바이러스 감염(Coxsackievirus, echovirus, influenzavirus등)이나 기타 감염(세균,기생충, 진균 등)과 약물(anthracyclin, sulfonamde 등), 자가면역질환 (SLE, sceroderma 등)으로 인한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증상은 심장기능이 저하되면서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신생아에서는 늘어져 있거나 수유가 줄고 젖을 잘 못 빨고, 잘 안 먹고, 숨쉬기 힘들어 하고, 청색증을 보이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심하면 쇼크 증상을 보입니다. 조금 더 큰 영아나 소아에서는 약간의 열이 있고, 보채며, 약간의 호흡기 증상, 그리고 가슴 통증과 복통을 호소하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을 호소 하기도 하며 실신이나 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기능이 저하되는 정도에 따라서 증상이 차이가 납니다. 또한 부정맥 증상도 발생 할 수 있어서 불규칙한 맥박이나 빈맥, 서맥 등의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상 심근 효소 수치의 상승이 있으며, 그밖에 염증소견이 보일 수도 있고 정상 소견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간 효소 수치나 췌장효소 수치의 증가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흉부 방사선에서는 심장이 커져 있고, 폐 부종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심전도상 부정맥이 보일 수 있고, 심초음파 상에서는 심실 기능의 감소 및 심장이 늘어나는 소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확진은 심근에서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바이러스 항체에 대한 검사가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심근염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지므로 심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일차 목표로 약물 및 필요시 인공호흡기 치료를 사용 합니다. 면역글로불린도 치료에 사용하며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여러 기존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점차 심기능이 나빠지면 급성기 동안이나 혹은 심장 이식 전에 ECMO(Extrcoporeal membrane oxygenation, 인공 체외순환)나 VAD(ventricular assists device, 심실 기능 보조기)등으로 인공으로 심기능을 도와 주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최근 우리 병원에서도 심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나빠진 경우 ECMO나 VAD를 사용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예후는 나이, 원인, 병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하고, 약 반수의 환자에서는 심실 기능이 완전하게 회복이 됩니다. 사망률은 신생아에서는 75%로 높으며, 영아와 소아에서는 10-25%로 신생아보다는 좋은 편입니다.

 
136 Q폐암-FAQ 2012-11-16
A

FAQ

1. 수술의 흔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가슴과 팔의 통증, 호흡곤란의 증상 등은 폐암수술 후 일반적 증상입니다. 폐절제로 인해서 폐기능 저하가
    나타나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어느 정도 회복되어 대부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 외에 상처 부위 감염, 농흉, 신체 각 장기의 기능 부전, 목소리가 쉬는 경우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방사선 치료의 흔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방사선 치료는 암 세포뿐 아니라, 정상 조직 중에서도 활발히 분열하는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피부염,
    탈모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또한 피로, 식욕 부진 등의 증세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암을 치료할 경우 정상 폐
    및 식도에도 방사선에 의한 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서 방사선 폐렴과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 폐렴은 정상적인 폐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염증 또는 섬유화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세로 마른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방사선 치료 후 기침, 객담, 심한 호흡곤란 발생시에는 방사선 폐렴의 발생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이런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후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남는 환자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에 의해 식도염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런 증세는 대개 치료 후 2주 정도 지나면 호전 됩니다.

3. 항암 화학 요법의 흔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적인 세포들까지 손상시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초래하게 됩니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 세포들이 손상될 수 있으며, 백혈구 감소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적혈구 감소에 의해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소판 감소에 의해 출혈 경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계 증상과 탈모, 말초 신경염,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35 Q폐암-치료 2012-11-16
A

치료

1. 폐암의 치료

폐암의 치료 원칙은 1) 완치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하고, 2) 완치가 불가능하면 생명을 연장하도록 하며 3) 그것도 불가능하면 증상을 덜 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완치를 위한 치료를 의학적으로 근치적 치료(curative treatment, 根治的 治療)라고 부르며 생명 연장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치료를 고식적 치료(palliative treatment, 姑息的 治療)라고 합니다. 이렇게 치료 원칙을 먼저 세우고 치료하는 이유는, 치료 방법에 따라 합병증이 매우 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치적 치료라면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치료를 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고식적 치료라면 굳이 부작용이 심한 치료를 계속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수술 환자에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 (항암 치료)을 수술 전 또는 후에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조적 치료라고 하고, 동시에 두 세 가지 방법의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병행 치료라고 합니다.
폐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항암제 치료) 등 크게 3가지가 있고, 치료 목적에 따라 아래 표와 같이 치료합니다.
▲ 표. 목적에 따른 폐암의 대표적 치료 방법
    근치적 고식적 보조적
비소세포암 1,2기 수술(방사선)    
3A기 수술   방사선, 항암제
3B기   방사선, 항암제  
4기   방사선, 항암제  
소세포암 제한병기 방사선+항암제    
확대병기   항암제  

 (설명) 대표적인 예이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어려운 1,2기 비소세포폐암은 방사선 치료를 근치적 목적으로 합니다.
폐암은 대부분 진단될 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근치적 절제술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폐암 자체가 워낙 성격과 상태가 환자에 따라서 다양하므로, 각 개인의 병기 및 상태에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수술

    수술은 비소세포폐암의 완치를 위한 최선의 치료 방법입니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암의 수술은 2단계로 나눠서 시행되는데, 먼저 종격동경 검사를 시행하여 임파선의 전이 여부를 조직 검사로
    확인하게 됩니다. 만일 임파선에 전이가 확인되면 먼저 2 개월간의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보조적 치료로
    받아 전이된 임파선을 치료한 다음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임파선 전이가 없는 경우는 바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옆 가슴을 20-30cm 정도 열고 폐의 일부 (엽 절제술) 또는
    한쪽 폐 전부 (전폐 절제술)를 절제하게 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한쪽 폐를 절제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후유증이 아무래도 커서 요즘은 가급적 폐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려고 의사들이 노력하지만, 많이 진행해
    있는 경우에는 전폐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을 마치면 바로 병실로 옮겨지기도 하고 환자에 따라 1-2일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1-2 주일 후 퇴원이 가능합니다. 폐암 수술은 호흡하는 장기인 폐를 잘라내는 수술이므로
    의료진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 5% 정도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환자의 몸 밖의 여러 방향에서 암 조직을 중심으로 쪼여 주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적은 양의 방사선에도 잘 죽으므로, 정상세포에는 별 지장이 없으면서 암세포는
    죽일 수 있는 정도의 방사선을 쪼여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먼저 치료할 위치와 각도, 자세 등을 치료 계획(simulation)하게 됩니다. 이때 가슴에 검은 물감
    으로 선을 긋게 되는데 지워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후는 일주일에 토, 일요일을 제외한 5 일간 매일 치료
    를 받게 됩니다. 하루 치료 시간은 대략 5 분 정도이며, 암의 종류와 정도, 환자의 체력, 그리고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는데, 대부분 2-6 주 사이입니다.
    소세포폐암은 방사선 치료에 매우 잘 듣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요법으로 치료하면 초기에 해당
    되는 제한병기의 소세포폐암을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1,2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나이가 너무
    많거나, 수술을 거부하거나, 또는 심, 폐기능이 약해 수술이 어려운 경우는 근치적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는
    데, 치료 성공률은 수술의 약 절반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진행된 비소세포폐암은 완치까지는 힘들고, 어느 정도
    까지 크기가 작아지다가 다시 재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뼈로 전이 된 암으로 인한 통증,
    신경마비, 출혈, 기관지가 막혀 생기는 호흡곤란, 뇌전이 등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많은 경우에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방사선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많은 환자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기술은 방사선 치료를 3차원으로 계획하여 정상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에 대한 치료는 극대화하는
    치료이고, 근접치료법은 기관지내시경을 하면서 암세포 바로 근처에서 방사선을 주어 암세포를 보다 효과
    적으로 죽이는 치료법입니다. 3차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치료 효과는 높아지고 정상 조직에 들어가는 방사선양
    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식도염과 같은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항암 화학 요법

화학 요법 또는 항암 화학 요법이란 주사 또는 경구용 항암제로 암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항암 화학 요법을 받으면 암세포도 죽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아 세포수가 감소하게 되며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3-4 주 후에는 정상 세포는 거의 이전 상태로 회복이 되나 암세포는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이때 다시 항암 화학 요법을 받게 되면 정상 세포의 피해는 최소한으로 하면서 암세포를 계속해서 줄여 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항암 화학 요법의 원리입니다. 항암 화학 요법의 목표는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늦추는 것입니다.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의 일부에서는, 완치시킬 수 있을 정도로 현재 항암 화학 요법은 많이 발전되어 있지만, 불행히도 그런 항암제가 적어도 폐암에 대해서는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소세포폐암은 비교적 항암 치료에 잘 들어서 약 90%의 환자에서 주사 후에 암의 크기가 줄어듭니다. 제한병기에 있는 소세포폐암은 방사선 치료와 같이 치료하면 약 20%에서는 재발없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많이 진행된 확대병기의 소세포폐암에서는 재발이 더 많습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 항암 치료는 1, 2기 폐암 환자에서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적으로 시행하거나, 3B 또는 4기 환자에서는 증상 완화 및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 치료를 위해 사용됩니다. 3A기의 일부 환자에서 수술 전에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임파선 전이를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너무 고령이거나 체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으면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견디기 어려우므로, 항암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폐암의 예후 및 경과

아직까지 폐암의 예후는 매우 나빠 다른 암보다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폐암의 5년 생존률은 전체 약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1995년 국내 암의 5년 생존률은 갑상선암 90.6%, 유방암 75.6%, 자궁경부암 73.9%, 대장암 49.1%, 위암이 39.9%였습니다. 폐암이 이처럼 경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즉, 폐 내부에는 신경이 없어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이미 다른 곳으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997년에 우리나라 전체 병원에서 폐암 환자 실태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초기 폐암환자가 전체의 18.2%
      (1기 13.7%, 2기 4.5%) 에 불과하였습니다.
  ② 폐는 심장, 대동맥, 흉막과 같은 매우 중요한 장기와 인접하고 있는데, 폐암이 이러한 장기에 가까운 곳에서
      발병하면, 발병 초기라도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발병 초기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3B기나
      4기로 발현하는 경우, 완치 방법이 없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흉수로 처음 나타나는 폐암입니다.
  ③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잘 듣지 않습니다.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로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134 Q폐암-증상 및 진단 2012-11-16
A

증상 및 진단

1. 폐암의 증상

폐의 내부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초기 폐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초기 폐암 환자는 외관상 건강하게 보이고 증상도 없으며 운동 능력에도 별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폐암이 진행되어 주위에 있는 기관지까지 커지면 기침, 가래, 그리고 심하면 혈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폐암의 증상이 감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는 점이며, 기침, 가래가 1-2주 이상 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담은 폐암 말기에는 많은 양이 나올 수 있지만, 초기에는 그 양이 작고 나오다 말다 할 수 있으므로, 양이 적다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폐암이 더 진행되어 흉막을 침범하면 가슴이 결리거나 아플 수 있으며, 신경까지 전이되면 쉰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런 경우는 상당히 진행된 것을 의미합니다. 폐암이 더 진행되면, 몸이 마르고 식욕이 떨어지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혈관을 누르면 얼굴과 목, 팔이 부을 수 있고, 뼈에 전이 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뇌에 전이되면 가장 위험한데,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두통, 구토 등 입니다.
이와 같이 폐암은 무증상에서 심한 통증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같은 사람에서도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2. 폐암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검사

(1) 폐암의 진단을 위한 검사

폐암의 진단은 흉부 X-ray 검사나 흉부 CT (computed tomography) 검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지만, 폐암의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객담 검사와 같은 세포 검사 또는 조직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조직 검사의 방법에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 세침흡인 검사, 흉수 세포 검사, 종격동경 검사 등이 있습니다.

1) 흉부 X-선 검사

폐암 관련 이미지

폐암의 진단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며 대개 10mm 이상이 되어야 발견이 되며, 심장 뒤쪽이나 뼈와 겹치는 부위 등은 흉부 X-선 촬영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흉부 CT 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흉부 CT 검사

 
종양의 크기, 위치, 주위 장기와의 관계, 임파선 침범 여부를 평가하며, 흉벽, 심혈관, 간, 부신 등으로의 전이 여부도 평가할 수 있어서 병의 진행 정도 파악에 필수적인 검사 입니다.

3) 객담 세포진 검사

 
객담을 받아서 암세포가 있는지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검사가 간단하고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큰 중심부 폐암에서는 진단률이 높지만, 폐 주변부에 생기 폐암에서는 진단률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4) 기관지 내시경 검사

폐암 관련 이미지

 
내시경을 기관지로 넣어, 주기관지와 3-4회 더 갈라지는 기관지를 직접 관찰하고, 보이는 곳의 암을 1-2mm 크기의 조직 검사용 집게로 떼어내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수면 내시경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검사를 매우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폐암 환자에서 조직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진단에 꼭 필요한 검사이며,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수술 가능성을 평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5) 세침흡인검사

세침흡인검사는 국소 마취 후에 가는 주사 바늘을 가슴의 피부를 통해 직접 폐암을 찌르고, 조직을 빨아내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폐암의 위치가 기관지에서 떨어져 있어 기관지내시경으로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 꼭 필요한 검사 방법입니다. 최근 CT 검사와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진단률이 향상 되었습니다.

6) 종격동경 검사

종격동경 검사는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세침흡인검사 두 가지 방법으로도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검사하는 방법이며, 전신 마취 후에 목 아래 부분에 2-3cm의 피부를 절개하고 여기에 종격동 내시경을 넣어 기관과 주기관지 주위의 임파선 조직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진단 및 병기 결정에 이용되게 됩니다.

7) 기타 검사

폐암에 의해 악성 흉수가 발생할 경우 몸 밖에서 흉강내의 물을 주사기로 뽑아내어서 악성 세포를 확인함으로써 폐암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폐암이 목 부위의 임파선에 전이된 경우에는 임파선에서 직접 조직 검사를 하여 폐암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2) 폐암의 치료를 위한 검사

일단 조직 검사로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면, 과연 완치가 가능한 지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가 됩니다. 즉 병이 어디까지 진행해 있는지 병기를 판정하는 검사와 수술을 견딜 수 있는지 심폐기능을 검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폐암의 병기 판정을 위해서는 흉부 CT 촬영, 기관지내시경 검사, PET (양전자 단층 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검사를 하게 되며, 심폐기능 검사를 위해서는 폐기능 검사, 심전도 검사, 핵의학 폐사진(폐 스캔) 검사를 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곳에 폐암이 침범해 있다고 의심이 되면, 그 곳의 CT 검사, MRI 검사, 초음파 검사 등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복잡한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약 1 주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만일 검사가 한 번에 잘 되지 않을 경우, 더 긴 시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3. 폐암의 진행 단계

일단 조직학적 진단이 된 폐암 환자는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환자의 병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게 되는데 이를 병기 (stage)라고 합니다. 폐암의 병기는 종양의 위치 및 크기, 임파선 전이 (암세포에 의해 침범되는 것) 여부, 다른 장기에 전이 여부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1) 비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의 병기는 크게 초기인 1기에서 4기까지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7개의 병기로 세분합니다.
(1A, 1B, 2A, 2B, 3A, 3B, 4기)
1기 암은 폐에만 존재하고,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로 수술이 가능함
2기 암이 폐에 국한되어 있으며 근처 림프절이나 폐문부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 또는 임파선 전이 없이 흉벽, 횡격막, 종격동 흉막, 심낭막까지만 전이된 상태로 수술이 가능함
3기 암이 폐에 국한되어 있으며 종격동 림프절까지 전이가 있거나, 악성흉수, 큰 혈관, 기관, 식도 등을 침범한 경우
4기
폐암이 간, 뇌, 부신, 뼈, 골수 및 다른 엽의 폐 등에 전이가 된 경우로 수술이 불가능함
 
▲ 표. 비소세포폐암의 병기에 따른 한국 환자의 분포와 5년 생존
병기 한국의 환자 분포 5년 생존율
1기 13.7% 67-57%
2기 4.5% 38-55%
3A기 16.6% 23-25%
3B기 28.8% <5%
4기 36.5% <1%
종합 수술가능 34.8% 14%

(2)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의 진행 정도는 단순히 초기인 제한병기와 말기인 확대병기로 나눕니다. 초기인 제한병기의 소세포폐암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정도의 암이며, 말기인 확대병기는 그 이상을 말합니다. 1997년 우리나라 종합병원 환자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소세포폐암 환자의 45.2%가 제한병기였고 54.8%가 확대병기였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은 소세포폐암의 평균 생존 기간은 6-17 주에 불과하나, 치료를 받는 경우 40-60 주까지 증가합니다. 항암 치료제의 개발로 생존율이 증가 추세이지만, 여전히 장기 생존율은 낮아서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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